류현진 4승, 추신수 5호 홈런…한국인의 날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5.22 16: 39

LA 다저스 좌완투수 류현진(27)이 복귀전에서 호투를 펼치며 무사귀환을 알렸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전에 선발로 등판,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4회를 제외하고 계속해서 주자를 내보냈지만 병살타 2개를 잡아내며 상대 타선을 봉쇄하는 노련한 피칭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3-2로 앞선 6회까지만 책임지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다저스는 류현진이 내려간 뒤에도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복귀전에서 시즌 4승 째를 챙겼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도 시즌 5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22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5회말 크리스 영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텍사스에 4-3 리드를 안기는 홈런포였다.
1회 첫 타석부터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연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어 3-3으로 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영의 3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79마일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1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8경기 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이었다. 비거리 127m.
이날 홈런은 추신수가 3번 타순으로 옮긴지 4경기 만에 터진 것이다. 아울러 홈런 5개는 텍사스 팀 내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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