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에 손을 맞는 불운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윤희상(29, SK)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재활 및 회복까지 약 2개월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SK 관계자는 22일 마산 NC전에 앞서 "윤희상이 주치의 검진 결과 수술이 낫다는 소견을 받았고 22일 저녁 강동 경희대병원에서 접합 수술을 받는다"라면서 "재활 및 회복까지 약 2개월 정도로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희상은 지난 16일 대전 한화전에서 1회 2사 만루에서 송광민의 타구에 오른손을 맞아 오른손 새끼손가락 중수골 골절 판정을 받았다. 올 시즌 두 차례나 타구에 맞는 지독한 불운에 시달린 윤희상은 이번 수술로 전반기를 모두 건너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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