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지성이형! 두개의 심장 만져보고 싶어요'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4.05.22 21: 03

22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PSV 에인트호벤 코리아투어 1차전' 수원 삼성과 에인트호벤의 경기, 전반 종료 후 박지성과 염기훈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경기는 ‘산소탱크’, ‘영원한 캡틴’ 박지성(33, PSV 에인트호벤)이 국내에서 현역으로 뛰는 마지막 경기로 수원 삼성을 상대로 한 그의 현역 고별전 첫 번째 경기이다.
박지성은 고향인 수원에서 1990년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축구와 인연을 맺은 그는 이후 수원 안용중과 수원공고를 거치며 줄곧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나갔다.

박지성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11년만이다. 2003년 6월 20일 PSV 소속으로 LA 갤럭시와 피스컵 경기를 한 이후 이번 고별전으로 다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나
서게 되었다.
‘PSV 에인트호벤 코리아투어’는 수원 시민을 위해 박지성이 마지막으로 현역을 떠나며 준비한 선물이다. 이틀 뒤인 24일 경남 FC와의 경기를 끝으로 박지성은 현역에서 완전히 물러나
게 된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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