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27, 리버풀)의 부상 소식에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이 '비상사태'를 맞았다.
텔레그래프를 비롯한 복수의 영국 언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수아레스가 훈련 도중 무릎 연골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수술 후 회복에는 최소 4∼6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수아레스의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1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득점감각을 과시한 수아레스는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의 기둥이다. 하지만 대표팀 훈련 도중 무릎을 움직이다가 불편함을 느껴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연골에 문제가 있는 사실이 밝혀져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할 수도 있게 됐다.

수아레스의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준비에 비상이 걸린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은 그가 가급적 빨리 수술을 받고 회복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그러나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이 불과 3주 가량 남은 상황에서 수아레스가 과연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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