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박지성(33, 아인트호벤)이 고향 수원팬들 앞에서 마지막 작별을 고했다.
수원은 2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인트호벤과의 친선전에서 후반 26분 터진 김대경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패보다 지난 14일 현역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의 고별전으로 관심이 집중된 경기였다.
PSV 에인트호벤 코리아투어’는 수원 시민을 위해 박지성이 마지막으로 현역을 떠나며 준비한 선물이다. 이틀 뒤인 24일 경남 FC와의 경기를 끝으로 박지성은 현역에서 완전히 물러나

게 된다.
경기종료 후 박지성이 헹가래를 받고 있다./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