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야구팀] 삼성이 롯데와 주중 3연전을 독식하며 8연승으로 1위를 질주했다. 한화도 시즌 최다 득점을 폭발시키며 2연속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삼성은 22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승엽은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3연전 싹쓸이에 한 몫 했다. 그리고 외국인 투수 J.D. 마틴은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13일 대구 한화전 이후 8연승을 질주했다. 그리고 류중일 감독은 사령탑 부임 후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박석민은 8회 우중간 솔로포를 가동하며 역대 23번째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반면 롯데는 올 시즌 처음으로 3연전 모두 패하는 아픔을 겪었다. 선발 김사율은 4⅓이닝 5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목독 경기에서는 한화가 넥센을 16-3으로 대파하며 2승1패 위닝시리즈를 했다. 선발 케일럽 클레이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시즌 팀 최다 16득점, 20안타로 대폭발했다. 김태균은 2안타 맹타로 역대 31번째 개인 통산 14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이용규, 김경언, 송광민이 각각 3안타를 기록했고, 김태균, 정근우, 한상훈, 피에 등이 2안타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광주 경기에서는 LG가 KIA를 12-6으로 꺾고 양상문 감독 체제에서 2연속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KIA 선발투수 데니스 홀튼의 변화구를 노려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무려 8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9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용의는 5타수 5안타로 개인 통산 첫 한 경기 5안타를 쳤다. LG 선발투수 리오단은 6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다.
마산 경기에서는 SK가 연장 10회 나온 임훈의 결승타에 힘입어 NC에 3-2로 이겼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NC를 꺾은 SK(18승23패)는 4월18일부터 20일까지 문학구장에서 열렸던 KIA와의 3연전 이후 32일만의 위닝시리즈. SK에서는 임훈 외에 이재원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반면 NC(25승19패)는 연패와 함께 휴식일 일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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