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 오윤아가 죽은 아들을 그리워하며 차승원 품에서 눈물을 흘렸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6회에서는 서판석(차승원 분)과 김사경(오윤아 분)이 함께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판석은 사경 집 앞에서 그를 기다린 후 같이 저녁을 먹자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에 사경은 밥 대신 술이나 마시러 가자고 제안했다. 술집에서 판석은 사경에게 “계속 묻고 싶은 게 있었는데 강남서에는 왜 온 거니? 내가 있는 줄 알았을 텐데”라고 물었다.

그러자 사경은 “왜 왔을 것 같아?”라고 반문했고 판석은 “그걸 모르겠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나는 늘 너를 모른다. 알면 좋을 텐데”라고 말했다. 사경은 판석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오늘은 술이나 먹자”고 말을 돌렸다.
술자리 후 판석은 사경이 타고 갈 택시를 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게 잡히지 않았다. 판석이 사경에게 다른 곳에서 택시를 잡자고 말하는 찰나, 사경은 판석에게 기대 “준우 너무 보고 싶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판석 역시 자기 전 아들의 영상을 보면서 그리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아이를 잃고 헤어진 부부. 판석과 사경이 다시 합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로 네 명의 1년 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최고의 수사관인 강력반 팀장의 성장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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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