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김응룡 감독, "6회 판정 아쉽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5.22 22: 25

한화 이글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주중 3연전을 2승1패로 장식했다.
한화는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선발 케일럽 클레이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20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을 앞세워 16-3으로 이겼다. 한화(15승1무22패)는 2연승을 거뒀다.
이날 한화는 지난달 2일 대전 삼성전(10득점)을 넘는 팀 시즌 한 경기 최다 안타(종전 15안타), 최다 득점 기록(종전 10득점)을 세웠다. 이용규, 송광민, 김경언이 각각 3안타를 기록했고, 김태균, 정근우, 한상훈, 피에 등이 2안타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경기 후 김응룡 감독은 "오늘 경기 타자들이 잘 쳐줬고 선발 투수 클레이는 올 시즌 가장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투타를 고루 칭찬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6회 심판 판정은 아쉬웠다"며 시리즈 내내 계속됐던 심판진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6회 김민성은 유격수 실책으로 1루에 진루했는데 슬로 비디오로는 아웃처럼 보였다. 김 감독은 전날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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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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