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 차승원이 상해사건으로 감옥에 들어가게 돼 P4가 소속된 강력 3팀이 잠정 해체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6회에서는 서판석(차승원 분)이 한검사(임승대 분)과 다툼 끝에 폭행을 해 감옥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판석이 감옥에 가자 차태호(임원희 분)은 “강력 3팀은 잠정 해체”라며 “별도 지시 있을 때까지 대기하라”고 말했다.
이응도(성지루 분)는 “애들 잘 다독여 달라”는 판석의 부탁에 축 쳐져 있는 P4(Police 4)를 데리고 함께 밥을 먹으러 갔다. 어수선(고아라 분)은 판석이 옷 벗을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걱정을 늘어놨다. 이에 응도는 “감사가 시작돼봐야 안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수선은 “말이 되나? 김신명 그 나쁜놈은 풀려나고 착한 서팀장이 잡혀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하지만 은대구(이승기 분)와 박태일(안재현 분)은 “폭력을 휘둘렀다”, “팀원들을 고려했으면 그랬으면 안 되는 거다”라고 판석의 폭행이 잘못됐음을 인정했다.
응도는 P4를 다독이며 “타과 지원 나가는 틈틈이 김신명 수사 계속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지국(박정민 분)은 “잡아넣으면 세상이 달라지나?”고 의문을 품었다. 그러자 수선은 ‘세상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왜 우리는 여기서 밤새 수사를 하고 하루의 첫 끼는 오후 3시가 돼서 먹고 있는 걸까’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로 네 명의 1년 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최고의 수사관인 강력반 팀장의 성장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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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