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강수진이 은퇴 계획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전설의 비밀'(MC 이성재)에는 국립발레단 예술 감독으로 취임한 발레리나 강수진이 출연했다.
1997년부터 수석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강수진은 "배우는 데는 끝이 없다.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이 끝이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강수진은 할머니 발레리나라는 말에 "그렇게 불러도 된다. 나이가 들어가는 순간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오래 현역 활동을 할 줄은 나도 몰랐다"며 "은퇴할 날짜를 정해놨다. 2016년 7월 22일 슈투드카르트에서 은퇴 예정이다. 입단 30년이자, 남편의 생일이다"라고 은퇴 계획을 공개했다.
한편 ‘전설의 비밀’은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인물들의 인생을 들어보는 교양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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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