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장영란이 식성이 남다른 아버지 같은 남자와는 이혼이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장영란은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 늘 집에서만 밥을 먹어야 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아빠 같은 남자랑 같이 못살 거 같다. 우리 아빠 같은 남자가 내 남편이라면 이혼이다”고 말해 MC들을 당황케 했다. 결국 장영란은 “아빠 미안합니다”라고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장영란의 남편 의사 한창은 오랜만에 장인과 장모를 모시고 외식에 나섰다. 외식 메뉴는 장인이 싫어하는 양식. 장인은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등이 등장하자 얼굴이 굳으며 불만을 표출하기 시작했다.

장인은 스테이크를 한입 베어 물더니 “맛이 없다”며 인상을 써 한창을 당황하게 했다. 장모는 장인에게 피자를 억지로 먹이기 위해 입 속에 피자를 넣었지만 장인은 입에 있던 피자를 뱉어내며 못 먹겠다고 불만을 늘어놨다.
결국 장인은 집으로 돌아와 장모에게 “제대로 밥을 못 먹었다. 밥 차려달라”고 요구했다. 한창은 “식사를 했는데 또 드시냐”며 장인의 못 말리는 식성에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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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