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푹 쉰 유희관, 다승-ERA 단독선두 될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5.23 06: 19

8일 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유희관(28, 두산 베어스)이 다승 단독선두에 도전한다.
유희관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5승 1패, 평균자책점 2.91로 다승 공동선두, 평균자책점은 양현종(KIA 타이거즈, 2.77)에 이은 2위에 올라 있다. 이날 등판 결과에 따라 두 부문 모두 단독선두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이날 양현종이 등판하지 않기 때문에 유희관의 투구 내용에 따라 평균자책점 선두는 결정된다. 그러나 다승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함께 5승인 쉐인 유먼(롯데 자이언츠)과 장원삼(삼성 라이온즈)도 같은 날에 선발 등판을 하기 때문에 유희관이 승리를 거두더라도 다승 단독선두는 다른 구장의 경기 결과를 확인해야만 한다.

유희관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한화 선발은 앤드류 앨버스다. 앨버스는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QS)를 기록하는 안정된 투구 내용을 보였다. 다만 3경기 연속 QS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는 점은 아쉽다.
4일 휴식 이전까지 뜨거운 화력을 보여준 두산의 방망이가 여전히 식지 않았을지 여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반대로 앨버스가 두산 타선을 상대로도 QS로 버틸 수 있을지 역시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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