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종영 '사남일녀', 웃음·감동 넘쳤던 명장편 베스트5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5.23 08: 23

금요일 밤의 훈훈한 웃음을 책임졌던 MBC 예능 프로그램 '사남일녀'가 오늘(23일) 종영한다.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 가상의 부모님들을 알뜰살뜰하게 챙기는 스타들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이들이 부모님과 만들어낸 남다른 '케미'는 훈훈한 웃음을 선사하며 많은 호평을 받아왔다.
약 5개월의 시간 동안 개성 강한 연예인들이 가족이라는 틀 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함께 지내는 모습은 웃음과 감동을 주는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 내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5인 5색 매력이 물씬 풍기는 '사남일녀' 명장면 BEST 5를 공개한다.

Best 1. "은근히 이거 푸는 거 나랑 잘 맞아".. 김구라-김민종, 똥 브라더스 결성~
‘사남일녀’ 첫 번째 명장면은 김구라와 김민종이 재래식 화장실을 청소했던 장면이다. ‘똥 브라더스’라는 이름으로 곳곳에서 소 똥, 닭 똥 등을 치워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김구라는 “똥 푸는 것도 일종의 재능 기부야. 은근히 이 일이 나랑 잘 맞아”라며 처음으로 믿음직한 맏이 모습을 보여줬고, 재능기부의 새로운 장(?)을 열어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했다.
Best 2. "문어다! 와~강문어가 진짜 있어!".. 김민종 소양강 낚시왕 등극! '폭소만발'
'사남일녀'의 허당 둘째 김민종. ‘솟탱이골’ 부모님과 함께한 '강문어' 몰래카메라는 김민종의 순수한 허당 면모를 200%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무엇보다 문어를 낚은 후 "오마이 갓.. 강문어가 진짜 있어"라며 몰래카메라인 것을 전혀 알지 못했고, 이러한 순순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점점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Best 3. "투블럭컷 아세요?"… 서장훈, 조카와의 케미-동물과의 케미로 훈훈한 웃음 선사!
국보급 센터로 코트를 호령하던 서장훈이 조카와 함께 미용실에 가 "투블럭컷 아세요?"라며 조카의 머리스타일을 최신 유행하는 스타일로 바꿔놓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이뿐만 아니라 서장훈은 조카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조카의 학업을 챙기는 세심한 모습으로 조카바보에 등극했고, 자칭 '동물애호가'임을 강조하며 소, 젖소, 강아지 등의 동물과 남다른 케미를 드러내 훈훈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Best 4. "엄마들은 다 나 좋아해".. 엄마 사랑 독차지 하는 ‘만능 김재원’
김재원은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재주꾼으로의 모습으로 '사남일녀' 곳곳에서 명장면을 만들어 냈다. '솟탱이 골'에서 감춰둔 요리실력을 공개, 엄마의 사랑을 차지한 김재원. 또한, 남해 팔랑마을에서는 윤점방오 아빠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단편영화를 연출하며 아빠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김재원은 못하는 것 없어 허당 김민종과 극과 극을 이뤄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금요일 밤을 선사했다.
  
Best 5. "진짜 대단타.. 눈물 날라칸다" 이하늬, 진심 담긴 눈물… 시청자도 울렸다!
지난 7회 방송에서 배를 타고 거친 바다에 나간 이하늬가 조업을 하던 중 엄마의 칭찬에 "아빠-엄마는 맨날 이거 하시는데 뭐. 나는 진짜 눈물 날라 칸다.진짜 대단타"라며 자신도 모르게 울컥해 눈물을 흘렸다. 이날 이하늬의 뜨거운 눈물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며 화제를 불러 일으킴과 동시에 살가운 고명딸의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렇듯 자신의 매력을 200% 드러내며 '사남일녀'를 유쾌하게 만든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이하늬. 그들이 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사남일녀'에서 총결산 효도를 펼친다. 그 동안 자신만의 방법으로 나름의 효도를 해온 남매들이 장구리를 떠나기 전에 5인 5색 효도로 눈길을 끈 것.
‘재능 기부’의 아이콘 김구라는 대표 선수 선발전 MC를 맡아 부모님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고, 김민종은 부모님을 위해 공수한 자연송이로 아침식사를 준비한다. 또한, ‘헤어 스타일 전문가’ 서장훈은 아빠의 머리염색을 책임질 예정. 또한, 김재원은 엄마들의 사랑을 독차지할만한 다정다감 매력과 화려한 김밥말기 실력을 드러내 엄마뿐만 아니라 이모들까지 공략한다. 또한, ‘애교만점 막내딸’ 이하늬는 손수 엄마의 관절을 마사지하며 마지막 날까지 엄마를 살뜰하게 챙겨 매력을 뿜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사남일녀' 시즌 1의 마지막 이야기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사남일녀'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