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첫날밤 가수 홍진영이 가상 남편 배우 남궁민에게 "살면서 이런 치욕스러움은 처음"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홍진영은 오는 24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가상 남편인 남궁민과 함께 사이판 마리아나에서 결혼식과 피로연을 끝내고 호텔방으로 와 첫날밤을 맞이했다.
이날 두 사람은 홍진영의 절친인 가수 신지가 선물한 커플 잠옷을 사이좋게 나눠 입고 '셀카'를 찍으며 알콩달콩 허니문 기분을 만끽했다. '셀카'를 찍다 홍진영의 팔에 난 털을 발견한 남궁민은 "남자인 나보다 털이 길고 많다"고 신기해하며 털을 하나하나 세워 보겠다고 말해 홍진영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첫날밤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털 세움(?)을 당한 홍진영은 "살면서 이렇게 치욕스러운 적은 없었다"고 울분을 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우리 결혼했어요4'는 24일 오후 5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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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