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안전은 내가!, 학교폭력징후 감지 앱 '스마트보디가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5.23 11: 03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는 만큼, 부모들의 걱정은 날로 커지고 있다. 한 연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학교폭력은 언어폭력으로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아이들을 지켜주고 싶은 부모들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이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1월 출시된 스마트맘의 '스마트보디가드'는 카카오톡 등 자녀가 수신한 문자에서 학교폭력피해 징후를 감지해 부모에게 즉시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보디가드는' 자녀의 모바일 기기로 수신된 위협, 왕따/따돌림, 협박, 모욕, 약취, 강요, 폭행, 비행유발, 음란 등, 자녀의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유발시킬 수 있는 문자만을 색출해 곧바로 부모에게 알려준다.

단순히 폭력적인 글귀를 잡아내는 수준이 아니가 아이가 갖고 있는 고민 거리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자녀가 학교폭력문제, 이성문제, 학업성적문제, 가정생활문제, 교우문제 등의 고민이 때문에 스마트폰 인터넷에서 고민내용을 검색하게 되면 그 검색키워드를 색출한다.
 또, 자녀 위치 정보, 이용 앱도 알 수 있다. 아이들은 역으로 위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 전원버튼을 4~5회 연속해서 누르면, 자동으로 부모에게 도움요청 SMS문자가 발송돼 도움을 구할 수 있다.
추후에는 자녀의 기기가 데이터통신이 불가능할 때도 위치확인 SMS 발송을 통해 자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보디가드' 이용을 원하는 부모는 앱 설치 후 자신의 휴대폰번호와 아이의 휴대폰번호를 등록한 뒤 아이의 기기에도 앱을 설치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월 3000원이며 현재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만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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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보디가드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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