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도서 시장의 트렌드는 '위로'와 '힘'으로 압축됐다.
23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5월 3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조조 모예스의 '미 비포 유'가 여전히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신준모의 '어떤 하루'가 종합 2위까지 올라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SNS에서 큰 공감을 얻었던 글들 중심의 감성적인 글들이 여성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힐링 에세이의 인기를 이어받으며 위로와 힘을 주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계속 되고 있다.

인기 육아 블로거인 김선미 저자의 '닥치고 군대 육아'가 출간과 함께 종합 3위에 올랐다. 저자는 전작인 '불량 육아'도 화제를 모으며 베스트셀러 저자로 자리매김 했다. 새로운 시각과 직설적인 언어로 자녀를 키우는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SNS 통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개인의 관심사나 정보를 편집하고, 공유하는 게 자유로워진 만큼 SNS의 사용자가 대중의 인기를 바탕으로 책을 출간하는 사례가 계속 될 전망이다.
더불어 왕성한 작품 활동을 통해 국내 독자들에게 친숙하고, 애독자가 많은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몽환화'가 출간과 함께 종합 11위에 진입했습니다. 장르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계절과 절기의 영향 없이 출간 할 때마다 상위권에 올라 작가의 위력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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