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조광작 목사, 너무 답답한 종교계 입방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5.23 14: 58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조광작 목사가 공적인 자리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비하하는 말을 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결국 부회장직을 사퇴했다.
조광작 목사는 "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으로 발언한 것인데, 너무 생각이 짧았고 물의를 일으켜 또 다시 유족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발언 내용에 대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고, 이 자리를 빌려 유족들과 국민들 앞에, 그리고 한기총 전 회원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고 사표를 제출했다.
홍재철 대표회장은 이를 즉각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목사는 또 "천안함 사건과 다르게 이번에는 왜 이렇게 시끄러운지 이해 못하겠다" 등의 망언들을 쏟아내며 국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한기총 조광작 목사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기총 조광작 목사, 망언 수준이다", "한기총 조광작 목사, 안타까워도 할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지", "한기총 조광작 목사, 생각이 짧았다", "한기총 조광작 목사, 이것이 기독교의 한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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