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부 쿠데타가 사실로 확인됐다.
태국 군부 실세 프라윳 찬 오차 육군 참모총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쿠데타를 선언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라윳 총장은 국영 TV 방송을 통해 지난 20일 계엄령 선포 이틀 만에 정부를 장악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공식발표했다.
태국 군부는 "국가의 평화를 회복 및 정치, 경제, 사회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22일부터 권한을 장악했다. 태국 군부는 "법과 질서를 지키기 위한 결정일 뿐이다. 이번 일이 태국의 국제적 관계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태국 군부는 야간 통행 금지령, 집회 및 시위 금지령 등을 내렸으며 잉락 친나왓 전 총리를 포함한 일가족 4명을 소환했다. 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까지 검열을 확대해 관련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SNS를 감시하고 있다.
태국 군부 쿠데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정말 쿠데타일 줄이야", "벌써 19번이나 쿠데타라니", "야간통행금지, 도대체 언제적 일인가", "언론까지 장악하다니 태국은 어떻게 되니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야간 통행 금지라니 황당하다", "쿠데타로 인해 태국의 앞날이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OSEN
JTBC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