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뮤직뱅크'가 6주 연속 결방을 확정지은 가운데, 다음주 방송 여부도 불투명하다.
23일 '뮤직뱅크' 관계자는 OSEN에 "PD들이 제작 거부 중인 상황이라 결방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밝혔다. KBS의 30일 편성표에서도 '뮤직뱅크'가 빠져있는 상황. '뮤직뱅크'가 다음주도 방송되지 않을 경우 7주 연속 결방이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결방 체제를 유지하던 '뮤직뱅크'가 이번 주 방송을 재개하는 '개그콘서트', '불후의 명곡'과는 달리 결방을 유지하는 것은 KBS PD 협회 제작 거부의 여파.

KBS PD협회는 이날 자정을 기점으로 제작 거부에 들어간 상황이다. KBS PD 중 70% 이상이 제작 거부에 동참하게 되면서 '뮤직뱅크' 역시 정상 방송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 PD 협회는 길환영 사장의 뉴스 보도에 대한 청와대 개입설을 주장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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