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입단' 슈테겐, "꿈이 이루어졌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23 18: 06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된 독일의 젊은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22)이 "꿈을 이뤘다"며 감격을 금치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어 슈테겐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오는 사람이 있으면 떠나는 사람도 있는 법. 이와 더불어 바르셀로나는 골키퍼 호세 마누엘 핀투(39)가 팀을 떠난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가 영입한 테어 슈테겐은 유럽의 빅클럽이 모두 주목하던 촉망받는 골키퍼다. 불과 22세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묀헨글라드바흐의 주전 골키퍼였고, 독일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18세에 묀헨글라드바흐의 주전 자리를 꿰 찬 테어 슈테겐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34경기에 출전해 43실점 138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슈테겐은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통해 꿈에 그리던 팀에 입단한 소감을 밝혔다. 슈테겐은 "바르셀로나는 유구한 전통이 있는 클럽이다. 이 팀에서 뛰고 싶었고 다른 가능성은 생각도 하지 않았다"고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보인 후 "지금보다 더 전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것이 내 목표"라고 덧붙였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한 성공을 거둬왔다. 비록 올해는 무관에 그쳤지만 앞으로는 영광이 계속될 것"이라며 "나의 꿈이 이루어졌다"고 감격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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