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넥센 마정길의 폭투로 홈을 밟은 삼성 3루주자 박해민이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삼성은 좌완 장원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8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5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50으로 높은 편. 지난달 27일 목동 넥센전서 6이닝 무실점(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완벽투를 뽐내며 승리를 신고한 바 있다.

넥센은 좌완 금민철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3승 무패 평균 자책점 3.10으로 순항 중이다. 지난달 26일 목동 삼성전서 6⅓이닝 1실점 쾌투를 뽐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3연승을 질주 중이다. 삼성과 넥센 모두 '설욕'이 화두가 될 전망./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