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성동일 “장근, 갑동이 아니다” 자신..그럼 누구?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5.23 20: 54

‘갑동이’ 성동일이 갑동이 용의자로 몰린 장근의 혐의를 풀어줬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11회에는 박호석(장근 분)을 현장에서 체포해 취조를 하는 하무염(윤상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본 양철곤(성동일 분)은 “저 자식 갑동이 아니다”라고 자신했다.
무염은 호석이 갑동이라고 확신하는 듯했다. 하지만 취조실에 불려온 호석은 묵비권을 행사했고, 무염은 애가 탔다. 동료들 역시 “결정적인 증거가 없는 한 살인 미수로 끝난다”며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이때 등장한 철곤은 무염에게 “저 자식 갑동이 아니다. 잘 해야 꼭두각시다”라면서, “나한테 갑동이 용의자로 취조 받은 놈은 수 천이 넘는다. 내가 아니라면 믿어라”라고 말했다.

무염은 아랑곳 않고 호석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그는 “내가 갑동이 잡은 순간 하고 싶었던 것이 뭔 줄 아냐”라며 망치를 휘둘렀다. 결국 호석은 폭주했고 “그래 내가 갑동이다”라고 외쳤다.
하지만 상황은 여기서 반전됐다. 호석은 철곤에게 “보고 있지. 재미 있냐 양철곤?”이라고 말을 걸었다. 이어, “네 한마디에 내 인생이 다 날아갔다”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분위기는 호석이 갑동이가 아니었다는 내용으로 흘렀고, 갑동이의 정체는 다시 미궁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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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동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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