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마운드 오른 소프트뱅크 투수 데니스 사파테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4.05.23 21: 21

23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2014 일본프로야구' 교류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한신 타이거스의 경기가 열렸다.
9회초 한신 공격 때 마운드에 오른 소프트뱅크 투수 데니스 사파테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3일(오늘)부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한신 타이거스의 시즌 교류전 2연전이 열린다. 소프트뱅크 4번타자 이대호와 한신의 마무리 오승환, 동갑내기 두 선수의 맞대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둘이 맞붙으려면 한신이 세이브 요건에서 오승환을 8~9회 마운드에 올려야 하고 오승환이 등판했을 때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서는 타순이어야 한다. 쉽지많은 않은 상황이다. 두 선수는 한국에서 2005~2011년까지 6시즌을 함께 했지만 맞대결은 25타수에 불과하다.
실제로 올해 봄에 만났던 두 선수는 맞대결 가능성에 대해 둘다 물음표를 달았다. 이대호는 "교류전이 1년에 몇 번 안되고 상황도 복잡하다"고 말했고 오승환 역시 "두 팀이 몇 번 안만나는데 맞붙는다 해도 1~2타석에 불과할 것"이라고 대답했다./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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