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성동일이 용의선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11회에는 한상훈(강남길 분)을 갑동이로 의심해 수색을 하다가 오히려 양철곤(성동일 분)에게 불리한 증거물을 찾아내는 하무염(윤상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상훈의 사무실을 뒤지던 무염은 책장 뒤에서 의문의 상자를 발견했다. 이 안에는 피 묻은 훈장이 들어있었다. 무염은 아무도 모르게 부하직원에게 이 훈장의 주인을 알아내게 했다. 상훈을 의심했던 무염은 “한박사님 것 맞냐”고 물었는데, 놀랍게도 그는 “고유번호 83-5045 번호로 훈장 발급 받은 사람은 양철곤”이라는 답을 들었다.

반면 철곤은 같은 현장에서 자신의 신상 정보가 들어 있는 봉투를 발견했다. 당황한 표정을 지은 철곤은 이후 무염이 자신의 피 묻은 훈장을 발견한 것까지 알게 됐다.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12회 예고편에서는 “어떻게 갑동이가 갑동이를 잡냐”며 외치는 무염과 죄 지은 표정을 하는 철곤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갑동이’ 전개가 보는 이를 긴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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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동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