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한신 타이거스와의 교류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소프트뱅크는 23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한신과의 교류전 1차전에서 6회 터진 이대호의 역전 스리런을 앞세워 4-2 승리를 거뒀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0일 히로시마전 이후 교류전 3연승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타율 3할1푼6리(171타수 54안타) 36타점 11홈런으로 교류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대호는 올해도 교류전 3경기에서 12타수 4안타(1홈런) 3타점으로 교류전 맹타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경기는 이대호와 오승환의 첫 소속팀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으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두 팀은 시범경기를 제외하면 정규 시즌에서 처음 맞붙는 상황. 한국 무대에서는 이대호가 오승환을 상대로 통산 25타수 8안타(3홈런)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종료 후 이대호가 단상 인터뷰를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