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3루타 성공시키며 사이클링히트 달성'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4.05.23 22: 29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2위가 됐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6회말 5득점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1-5로 승리했다. 24승 17패가 된 두산은 이날 경기가 없던 NC, 삼성에 패한 넥센을 공동 2위에서 밀어내고 단독 2위를 차지했다.
타선에서는 오재원이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오재원은 8회말 황재규를 상대로 3루타를 터뜨리며 리그 통산 16번째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하는 등 결승타 포함 5타수 5안타 5타점으로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두산 타선은 11안타를 몰아쳐 9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도 해냈다. 정수빈은 시즌 10번째 도루로 6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도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1회초 3점을 먼저 얻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해 패했다. 선발 앨버스는 6회말 고비를 넘지 못하고 5⅓이닝 6피안타 6실점했다. 타선에서 정범모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으나 역전패를 막지 못한 한화는 15승 1무 23패가 됐다.
8회말 두산 오재원이 3루타를 날리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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