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G만의 승리’ 류제국, “새로 시작하겠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5.23 22: 51

LG 우투수 류제국이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9경기 만에 선발승을 달성했다.
류제국은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 109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
류제국은 1회 3실점, 5회에도 3실점했다. 2회 만루 위기서 무실점, 3회와 4회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한 것을 돌아보면 극심한 기복을 보였다. 하지만 타선이 아낌없이 류제국을 지원했고 불펜진도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결국 LG는 10-6으로 승리했고 류제국도 마침내 1승을 올렸다.
경기 후 류제국은 “오늘 투구내용은 부끄럽지만, 오랫동안 기다리던 첫 승을 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류제국은 “첫 승에 대한 부담이 있다보니 한 두 점차 리드도 불안했는데 이제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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