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안영명, 두산 10G 연속 두 자릿수 안타 막을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5.24 09: 45

안영명(30, 한화 이글스)이 리그 최강인 두산 베어스 타선을 맞아 선발 등판에 나선다.
안영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상대 선발투수가 최근 2경기에서 15이닝 동안 자책점을 3점만 허용한 더스틴 니퍼트라는 점도 버겁지만, 무엇보다 두산 타선을 상대해야 한다는 점이 난제다.
두산 타선은 팀 타율 .302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2위 롯데와도 .017 차이다. 41경기를 치른 현재 46홈런으로 경기당 1개 이상의 홈런을 치는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 최근 9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로 만나는 투수들을 모두 공략해냈다.

아직 확실한 선발투수로 자리잡지 못한 안영명이 이러한 두산 타선을 상대해야 하는 점은 부담이다. 두산은 지난 23일 경기에서 6개의 볼넷과 3개의 몸에 맞는 볼로 타격이 필요하지 않은 출루를 9차례나 하면서도 11안타로 11득점했다. 4일 휴식에도 불구하고 두산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상대 선발 니퍼트 역시 안영명으로서는 넘어야 할 산이다. 9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 중인 니퍼트는 평균자책점에서는 기대 이하지만, 승리는 꾸준히 올리고 있다. 승리투수가 될 경우 장원삼(삼성), 쉐인 유먼(롯데)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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