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야' 칸 주목할 만한 시선상 실패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5.24 08: 02

제 67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상'은 헝가리 영화 '화이트 가드'(White God)가 차지했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단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드뷔시극장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상' 시상식을 갖고 이 부문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주목할 만한 시선상'에 헝가리 감독 코르넬 문드루초의 '화이트 가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영화는 10대 소녀가 자신의 애완견을 찾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현 시대 유럽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

심사위원상은 루벤 외스트룬트 감독의 '관광객'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올해 '주목할 만한 시선' 섹션에서는 '풍요의 땅(Jauja)', '파란 방(La Chambre Bleue)', '미친 사랑(Amour Fou)', '버드 피플(Bird People)', '그와 그녀(The Disappearance of Eleanor Rigby)' 등이 주목받았다.
이로써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는 수상을 하는 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초청 자체가 큰 의미를 갖고 있는 만큼, 한국 극장가에서의 반향을 기대해 볼 만 하다.
한편 한국 시간으로 24일 오전 경쟁부문의 시상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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