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마지막 훈련 소화...챔스 깜짝 출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5.24 08: 26

디에고 코스타(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과연 최고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설 수 있을까.
코스타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 라운드에서 선발 출장했으나 전반 16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2주 재활판정을 받은 그는 25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뛰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사고 있다.
올 시즌 스페인에서 27골을 터트린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의 핵심이다. 코스타 없이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두드리기는 대단히 어렵다. 팀 입장에서는 그가 필요한 상황이다. 코스타는 빠른 회복을 위해 최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날아가 ‘말 태반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효과가 있는 모양이다. 스페인 언론 ‘데포르테스 텔레친코’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코스타는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한다. 코스타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결승전에 그가 뛴다는 보장은 없다. 다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결승전에서 코스타를 쓸 것인지 말 것인지 아직 확실하게 입장을 정리하지 않았다. 코스타가 깜짝 출전을 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코스타와 같은 경기에서 골반을 다쳐 교체됐던 미드필드의 핵심 아르다 투란도 부상이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하지만 투란 역시 결승전에 출전하지 않을 확률이 더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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