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로 자금 확보' 첼시, 코케-파울리뉴-포그바가 타깃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5.24 08: 58

다비드 루이스의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에는 이유가 있었다. 루이스의 이적으로 자금을 확보한 첼시가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루이스의 이적에 대해 PSG와 합의를 마쳤음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적료는 엄청나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4000만 파운드(약 691억 원)로 추정한 가운데 다른 매체 '텔레그래프'는 4800만 파운드(약 829억 원)로 예상하고 있다. 어떤 금액이 됐든 역대 수비수 이적료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루이스의 이적으로 자금을 확보한 첼시는 곧바로 재투자에 들어갈 예정이다. 24일 '텔레그래프'는 "첼시가 루이스의 4800만 파운드 이적에 합의한 후 폴 포그바(유벤투스)와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울리뉴(토트넘) 중 한 명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첼시는 수준급의 미드필더 영입을 꾀하고 있다.

루이스가 능력이 좋은 수비수임에는 틀림없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이 첼시에 부임한 이후에는 중용되지 않았다. 첼시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한 만큼 무리뉴 감독은 수비보다는 공격을 지원할 미드필더를 더욱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을 내렸다. 그 결과 루이스를 PSG로 이적시키고 얻는 자금으로 미드필더를 영입하려고 한다.
타깃은 정해졌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잉글랜드 무대서 모두 입지가 단단한 세 명의 미드필더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포그바와 코케, 파울리뉴의 영입을 꾀하고 있다. 세 선수 모두가 이적료로 각각 3000만 파운드(약 518억 원) 이상 책정된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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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케-파울리뉴-폴 포그바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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