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희열이 6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오프닝에서 직접 작곡한 '엄마의 바다'를 공개하며 "마음이 치유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지난 23일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작은 위로 특집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추모곡 '엄마의 바다'를 공개했다. 그는 피아노를 치며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진지한 모습으로 연주에 임했다.
가수 김윤아는 유희열이 연주하는 피아노에 자장가를 부르듯 노래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 유희열은 "엄마가 부르는 자장가같은 노래다. 품 중에서 가장 따뜻한 품이 무엇일까 생각했는데, 그것이 바로 엄마의 품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음악으로 여러분에게 작은 위로를 전해드리고 싶다. 비록 음악으로 세상을 바꿀 수 없지만 음악에는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 음악으로 치유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는 김윤아를 비롯해 김범수, 2NE1, 제이레빗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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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