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셨어요' 이선균, 소박하지만 근사한 그의 매력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5.24 09: 42

배우 이선균은 소박한 시골에서도 충분히 근사한 남자였다.
  
이선균은 24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서 MC 임지호, 이영자와 함께 봉화를 찾아 20년 만에 태어난 아기를 위해 백일잔치를 준비했다. 그는 요리연구가 임지호의 충실한 조수로, 이영자의 예능감 넘치는 파트너로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균은 시골의 마을 어르신들 앞에서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배우라는 옷을 벗어던지고 인간 이선균이 된 그는 소박하지만 근사했다.
또한 그는 요리에도 소질을 보였다. 임지호를 따라 백일상을 준비한 그는 수수를 찧어 팥떡을 만들고 임지호의 요리를 도우며 가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이선균은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마을사람들, 더 나아가 시청자들과의 공감대도 형성하기도 했다. 그는 이제 백일이 된 아이를 보고 "아이가 태어나던 날 펑펑 울었다"며 자신의 아이가 태어나던 그 날을 회상했다. 또 그는 "우주를 경험하는 것 같았다"며 당시의 기분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선균은 "이번 여행을 통해 느낀 건, 굉장히 행복하고 평화롭구나였다"며 "좋은 음식으로 행복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이게 잘 먹고 잘 사는 법"이라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의 말처럼 평화롭고 행복한 '식사하셨어요' 이선균 편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식사하셨어요'는 20년 만에 태어난 아기를 위한 백일잔치로 꾸며졌다.
mewolong@osen.co.kr
  
'식사하셨어요'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