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다시 3연패를 당한 KIA 타이거즈가 좌완 임준섭의 어깨에 기대를 건다.
임준섭은 2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벌어질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로 나선다. 올해 임준섭은 8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발로는 7경기에 나와 35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7.32를 찍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높지만 최소 5이닝은 경기마다 소화하고 있다.
롯데전 등판성적은 좋지 않다. 1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4⅔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었다. 현재 KIA는 3연패를 당하면서 7위 자리에 머물고 있다. 임준섭의 어깨가 더욱 무겁다.

롯데는 우완 크리스 옥스프링이 나선다. 올해 옥스프링은 10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3점대 중반이지만 선발로 나왔을 때 평균 6이닝 이상 소화해주며 마운드를 지탱하고 있다.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3연패를 끊고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아직 4위 넥센과는 2.5경기 차. 일찌감치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짓고 4위권 추격에 나서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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