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박수홍 “입사동기 유재석·김국진와 비교 당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5.24 10: 22

방송인 박수홍이 개그맨 입사 동기들과 비교되는 현실에 울분을 토했다.
최근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녹화에서는 ‘여보, 비교하지마’라는 주제로 다른 배우자와 서로를 비교하는 부부, 자식을 비교하는 부모, 부모를 비교하는 자식 등 우리가 흔히 겪는 ‘비교’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최은경이 박수홍을 향해 누군가와 비교를 당했던 경험을 묻자, 박수홍이 “형제들하고는 비교를 안 당했는데 방송국 들어와서 비교를 많이 당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국진, 김용만, 남희석, 유재석 모두와 가끔가다 비교 당하고 그랬다”라고 자신이 비교당하곤 했던 잘 나가는 입사 동기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박수홍의 대답 후 순간 스튜디오에 잠시 정적이 흐르자 최은경이 “내가 이걸 어떻게 받아 쳐야 하지?”라는 당황한 연기를 펼쳐 박수홍을 더욱 곤경에 빠뜨렸다. 예상치 못한 최은경의 반응에 박수홍은 “아니에요. 너도 잘됐잖아. 그렇게 얘기해야지!”라고 발을 동동 구르는가 하면, “내가 안 됐어? 내가 그들보다 그렇게 안 됐어?”라고 장난기 서린 분노를 터트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MBN ‘속풀이 쇼 동치미’는 24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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