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을 제치고 알바로 모라타(22, 레알 마드리드)를 영입하려고 한다.
토트넘이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이 한숨을 쉬게 할 일을 벌이려고 한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모라타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스날은 올리비에 지루를 지원할 공격수로 모라타를 점찍었지만, 이적 협상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는 등 질질 끈 탓에 토트넘에 모라타를 뺏길 상황에 처했다.
모라타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경우 아스날은 새로운 선수를 물색해야 한다. 쉽지가 않다. 게다가 아스날은 아르센 웽거 감독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모라타를 북런던 라이벌인 토트넘에게 내줄 경우 몇 배로 머리가 아플 것으로 보인다.

물론 모라타의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모라타는 토트넘과 아스날 외에도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관심을 표명하지 않던 토트넘이 영입을 고려하는 등의 실질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모라타의 영입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단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의 마음을 돌려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모라타를 카림 벤제마의 백업으로 사용하는 만큼 이적시키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의 영입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는 엄청난 돈이 필요하다. 급할 경우 모라타를 팔아 수아레스의 영입에 돈을 보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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