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1년 만에 컷 탈락...박희영 공동 3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24 11: 42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1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컷 탈락의 수모를 겪으며 정상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박인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골프장(파72, 6521야드)에서 열린 에어버스 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보기는 5개나 적어내며 4오버파 76타를 쳤다.
이로써 박인비는 중간합계 6오버파 150타로 공동 129위에 머무르며 컷 통과 기준인 70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 5월 퓨어 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 이후 1년 만의 컷 탈락이었다.

58주째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박인비(9.95점)는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9.57점)와 격차가 0.38점에 불과해 정상 수성에 비상등이 켜졌다.
반면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노리는 루이스는 이날 2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공동 8위로 톱10을 유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박희영(27, 하나금융그룹)이 이날만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3위(10언더파 134타)로 도약했다.
제니 신(22, 한화)이 공동 6위(9언더파 135타), 박세리(37, KDB금융그룹), 지은희(28, 한화)는 나란히 공동 8위(8언더파 136타)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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