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승리는 언제나 기분 좋아'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4.05.24 12: 15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LA 다저스의 경기 종료 후 류현진이 그라운드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한 후 퇴장하고 있다.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3승을 신고한 LA 다저스가 필라델피아를 눌렀다.
LA 다저스는 이날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경기가 중단되는 와중에서도 6이닝 무실점으로 버틴 에이스 커쇼의 역투와 경기 초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1회부터 손쉽게 점수를 쌓아 나갔다. 선두 고든이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2루와 3루 도루에 연거푸 성공했고 푸이그의 깔끔한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2회에는 선두 크로포드가 상대 선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시즌 4호)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경기는 날씨의 영향을 받았다. 4회 다저스 공격 때 빗줄기가 갑자기 굵어지며 2사 1,2루 커쇼의 타석에서 경기가 중단된 것이다. 이 때문인지 양 팀은 이후 소극적인 경기 내용이 벌어졌다. 다만 커쇼는 악영향 속에서도 필라델피아 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며 승리의 기틀을 놨다. 다저스 타선도 그 후 득점을 내지 못했으나 마운드의 힘 속에 승리를 지켰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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