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송은범, 근육 부분파열로 1군 말소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5.24 14: 45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송은범(30)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송은범은 2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올 시즌 9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하고 있었던 송은범은 오랜만에 경기 초반 호투를 이어갔지만 3회 강민호와 상대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송은범은 올 시즌 최고인 149km 직구를 뿌렸고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오랜만에 감을 잡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 후 검진 결과 송은범은 옆구리 근육 부분파열로 나타났다.

KIA 구단 관계자는 "어제 오랜만에 감을 잡은 것 같은데 그 과정에서 무리한 것 같다. 어깨와 옆구리 부근 근육 부분파열로 나타났는데 좀 더 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cleanupp@osen.co.kr
울산=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