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정말 행복했습니다'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4.05.24 16: 09

'레전드' 박지성(33)이 길고 길었던 25년 축구 인생에 진정한 마침표를 찍었다.
박지성은 24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코리아투어 마지막 경기서 선발 출전해 후반 8분까지 53분을 소화하며 PSV 아인트호벤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 22일 수원 삼성전서 51분을 소화했던 박지성은 이날도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중원사령관 박지성은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이로써 박지성은 25년간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지난 2000년 교토 상가 FC에서 시작된 프로 생활도 14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경기 종료 후 아인트호벤 박지성이 아인트호벤 선수들과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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