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김광현, 6회에 내리면 성공”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5.24 16: 47

LG 양상문 감독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공격력에 만족을 표하며 경기 계획을 밝혔다.
양 감독은 2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 시즌 5차전에 앞서 “안타 1개당 1점을 뽑을 수 있는 팀이 되기를 바란다. 물론 도루나 작전이 위험할 수는 있다. 그래도 안타 4개에 1점 뽑는 것보다는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LG는 지난 22일 광주 KIA전에서 21안타 12득점, 23일 문학 SK전에선 12안타 10득점으로 승리했다.

이를 두고 양 감독은 “무엇보다 선수들이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게 크다”며 “오늘 상대하는 김광현의 경우,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있는 투수다. 김광현을 6회에 바꾸게 할 수만 있다면 대성공이라 본다”고 전했다.
덧붙여 양 감독은 “조쉬 벨이 피로가 쌓인 것 같아 오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시켰다. 3루에 (김)용의가 나간다. (박)경수도 오늘 2루수로 출장한다”고 전날과 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오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불펜 투수들의 역할은 거의 다 정했다. 우리 불펜에 우투수가 많은데 상대가 좌타자라도 스타일에 맞다면 등판시킬 것이다. 어제 유원상이 좌타자를 상대한 것도 원상이의 슬라이더가 좌타자에게도 효과가 있기 때문이었다”고 투수진 구상이 마무리 단계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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