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 "전병헌 회장 지위 역할 변함없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5.24 16: 50

 국회의원 겸직감사가 스포츠계 전체의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도 겸직감사로 인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상태. 한국e스포츠협회가 전병헌 회장의 거취에 대해 겸직이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 조만수 사무국장은 24일 "우선 많은 e스포츠 팬들께서 겸직 관련하여 전병헌 회장에 대한 지지의사를 보여주신 것에 대해 큰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언급한 뒤 "협회 사무국은 아직 국회 사무처가 겸직에 대한 최종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황에서 공식 입장 표명에 많은 고민을 했지만 향후 많은 논란 양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공식입장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국장은 "역대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은 1기 김영만 회장부터 현재 5기 전병헌 회장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급여나 업무추진비가 지급된 적이 없는 명예직이었다는 점을 밝힌다. 도리어 역대 회장들 대부분이 협회가 필요한 본인 활동에 대해 자비로 지출한 경우가 많다"라고 벗붙였다.

여기다가 한국e스포츠협회의 경우 5기부터 상근부회장. 사무국장이 실무를 책임지고 있고, 지난해 11월 국제e스포츠연맹 공식회장으로 임명된 전병헌 회장이 스스로 정관 개정작업을 통해 협회 대표자를 물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만수 사무국장은 "현재 국회윤리 자문심사 결과 전병헌 회장의 국제e스포츠 연맹 회장직은 겸직이 가능한 것으로 결론이 났으며 한국e스포츠협회의 경우 이미 정관상 순수한 명예직 회장이라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물론 국회법에 따른 국회의원의 겸직심사 결과가 최종적으로 나오면 그 결과를 존중하고 따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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