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데' 배어진, '제드' '야스오'만 잘하는게 아니네..롤챔스 1세트 MVP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5.24 18: 42

 '제드' '야스오'만 잘하는게 아니었다. 삼성 블루 '다데' 배어진이 카사딘으로 맹활약하면서 팀에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배어진은 종횡무진 카사딘 하드캐리로 '롤챔스' 결승전 1세트 MVP로 선정됐다.
배어진은 2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9홀에서 열린 '핫식스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4시즌 나진 실드와 결승전 1세트에서 마법형 암살자 챔피언인 카사딘으로 9킬 3데스 4어시스트로 블루의 1세트 승리를 책임졌다.
이번 롤챔스 스프링 시즌서 배어진은 삼성 블루의 간판이었다. 과거 형제팀 오존 시절 암살자형 챔피언 '제드'로 오존의 우승을 견인했던 그는 이번 시즌서는 '야스오'로 팀을 결승까지 끌어올리면서 팀의 간판스타로 발돋움했다.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시즌3서 좁은 챔피언 폭으로 부진의 늪에 빠졌지만 블루로 자리를 바뀐 후 성공적인 복귀를 한 배어진. 야스오 뿐만 아니라 트위스티드 페이트, 소라카로 공격과 수비에서 팀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
어쩌면 이번 결승전 1세트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를 확인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자리였다. 나진 실드가 야스오 소라카를 금지시키면서 배어진을 집중견제 했지만 배어진은 카사딘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그 여세를 몰아 1세트 MVP로 뽑혔다.
scrapper@osen.co.kr
일산=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