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병창을 하는 천재 뮤지션 최준 씨가 강호동을 TV 광고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는 자폐성 발달장애가 있지만 음악적 재능은 탁월한 ‘피아노 병창’ 천재 최준 씨가 출연했다. 실제 나이는 25살이지만 대화 수준이 7살 정도 되는 그에게 MC 강호동은 “호동이 형 알아요?”라고 물었다.
이에 최준 씨는 “알아요. ‘이가 튼튼’에서 봤어요”라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하게 했다.

강호동은 광고 장면을 기억하며 최준 씨에게 “잇몸에 힘이 팍팍!”이라고 대사를 던졌는데, 이에 최준 씨는 “이가 탄!”이라고 크게 대답했다. 재치 넘치는 그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웃음 바다가 됐다.
이후 최준 씨는 피아노 반주에 맞춰 판소리를 하는 독특한 음악을 선사했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는 피아노와 창의 선율, 그리고 최준 씨의 실력에 출연진은 놀라면서도 큰 감동을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된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는 ‘모형음식 부부 김영설-김주희 달인, 미니어처 음식 달인 김미성,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진 천재 뮤지션 최준, 호주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 출신 가수 임다미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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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대회 스타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