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거미, 엄마와 함께 최초 듀엣..실력+외모 '붕어빵'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5.24 18: 54

가수 거미가 엄마와 함께 최초로 듀엣 무대를 펼친 가운데, 실력과 외모 모두 붕어빵처럼 닮아 큰 환호를 받았다.
거미 24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가정의 달 특집에서 어머니 장숙정씨와 함께 곡 '사랑은 영원히'를 선곡해 콜라보 무대를 꾸몄다.
이날 주 사람은 함께 금발로 염색, 비슷한 외모로 관심을 끌었다. 두 사람은 친구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듀엣 무대에 나섰다. 어머니 장숙정씨는 거미를 뛰어 넘는 풍부한 성량을 선보여 관객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비교적 저음인 어머니와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의 거미는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 내며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어 냈다. 두 사람은 무대를 하던 중 서로의 손을 맞잡는 등 훈훈한 광경도 함께 연출했다.
거미는 무대에 앞선 인터뷰에서 "엄마와 쌍둥이 같다. 성격, 성향 모두 비슷하다. 엄마가 꿈이 가수였기 때문에 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가족특집으로 진행, 조성모, 거미, 장숙정, 김진호, 서영은, 유미, 휘성, 오렌지캬라멜가 출연해 가슴 뭉클한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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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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