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지, 의리 빛난 결혼식..에픽하이 축가 [종합]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5.24 18: 58

배우 조은지가 6년 열애 끝 품절녀가 됐다.
조은지는 그의 소속사 프레인TPC 박정민 대표와 6년여 열애 끝 오늘(24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 컨벤션홀에서 하객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청첩장에서부터 남다른 '스타일'을 자랑한 신랑-신부의 독특한 개성이 눈에 띄었다.

우선 사회를 프레인 TPC 소속배우들이자 이들과 오랜 친분을 자랑하는 배우 오정세와 류현경이 맡았다. 보통 신랑의 가까운 지인 중 한 명이 사회를 보는 것이 일반적이지이지만, 이날 결혼식에서는 오정세와 류현경이 남녀 캐릭터 역할을 하며 재미있게 식을 진행했다.
식장을 장식한 웨딩 사진과 영상들 역시 이색적이었다. 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긴 사진에서는 '의리',' 베리 생유' 등의 글귀가 담겨 있어 팝아트적인 느낌과 함께 웃음을 자아냈다.
주례는 없었고 축가는 정인과 에픽하이가 맡았다. 특히 에픽하이는 조은지가 직접 선정한 곡으로 신나는 록 감성을 들려줘 보는 이를 흥겹게 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박용우, 김민준, 이미도, 임하룡 등 연예인들과 임순례 감독 등 영화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은지와 박정민 대표는 지난 2006년 배우와 매니저로 인연을 맺었다. 그리고 3년 뒤인 2009년 연인 사이로 발전하며 사랑을 키워 왔다. 올해로 연애 햇수 6년차다.
 
한편 조은지는 2000년 영화 ‘눈물’로 데뷔, 당시 신인임에도 리얼한 연기로 주목 받은 후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요가학원', '쩨쩨한 로맨스', '내가 살인범이다', '후궁:제왕의 첩', '런닝맨', 드라마 '열여덟 스물아홉', '9회만 2아웃', '개인의 취향' 등에 출연하며 개성있는 외모에서 풍기는 강렬한 이미지로 어필했다. 최근에는 영화 '표적'에서 여형사로 분해 관객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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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박정민 대표 청접장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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