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가 천재 뮤지션 최준 씨에게 곡을 부탁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는 자폐성 발달장애가 있지만 음악적 재능은 탁월한 ‘피아노 병창’ 천재 최준 씨가 출연했다.
최준 씨는 창은 물론 작곡 능력도 뛰어나 현재 작곡 수업을 받고 있다. 그는 3~4일에 곡을 한 개씩 쓰고 있어 이미 그가 작곡한 곡은 여러 권의 책으로 정리돼 있다. 이를 본 광희는 “곡 하나만 주세요”라며 농담 반으로 최준 씨에게 부탁을 했다.

이를 들은 MC 강호동은 “여기 제목이 있네요. ‘닥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준 씨는 매일 일기를 쓰는 대신 느끼는 생각이나 감정을 곡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그가 쓴 곡의 제목들은 ‘더치페이’, ‘비 내리는 수영장’ 등 흔치 않은 것들이라 그의 남다른 센스가 돋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는 ‘모형음식 부부 김영설-김주희 달인, 미니어처 음식 달인 김미성,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진 천재 뮤지션 최준, 호주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 출신 가수 임다미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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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대회 스타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