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소사, 복귀 첫 등판 QS…승리 '눈앞'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5.24 19: 28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국내 무대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소사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경기에 선발 등판, 야마이코 나바로와 최형우에게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6이닝 3실점(5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으로 잘 막았다.
총투구수는 105개. 직구 148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그리고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선보였다.  소사는 4-3으로 맞선 7회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뒤 한현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출발은 좋았다. 소사는 1-0으로 앞선 1회와 2회 모두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틀어 막았다. 소사는 3회 2사 2루서 나바로에게 3구째 투심 패스트볼(147km)을 던졌으나 좌중월 투런 아치(115m)를 얻어 맞았다. 2-1 역전 허용. 그리고 4회 선두 타자 최형우와의 대결에서도 125m 짜리 대형 아치를 허용했다.
5회 이후 평정심을 되찾았다. 소사는 5회와 6회 모두 주자 1명씩 출루시켰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넥센은 1-3으로 뒤진 6회 1사 1루서 4번 박병호가 삼성 선발 윤성환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밀어쳐 125m 짜리 동점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그리고 3-3으로 맞선 7회 2사 2루서 서건창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4-3 재역전에 성공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