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렌지캬라멜이 딸들이 재롱을 부리듯 귀여운 무대를 꾸몄다.
오렌지캬라멜은 24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가정의 달 특집에서 곡 '자기야'로 귀엽고 상큼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오렌지캬라멜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상큼하고 발랄한 무대로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었다. 귀여운 율동과 더불어 통통 튀는 노래는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무대 중간 전매 특허인 추임새 '하!'를 넣어 웃음을 자아냈으며 가사를 '엄마가 사랑인걸'로 개사해 미소를 선물했다.
오렌지캬라멜의 레이나는 무대에 앞선 인터뷰에서 "엄마의 애창곡이 '자기야'다. 엄마가 얼마 전에 수술을 받으셨는데, 저에게 걱정할까봐 말하지 않았다. 화가났다"며 눈물지었다. 또 나나와 리지 역시 눈물을 보이며 "엄마 아빠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가족특집으로 진행, 조성모, 거미, 장숙정, 김진호, 서영은, 유미, 휘성, 오렌지캬라멜가 출연해 가슴 뭉클한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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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