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 연속 안타, 변함없는 '추추 트레인' 질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5.24 19: 31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기세를 살렸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시간주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9리.
추신수는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번째 타석에 들어갔다. 볼카운트 1B1S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애니발 산체스의 3구째 86마일 슬라이더를 때렸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텍사스와 디트로이트가 2-2로 맞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볼카운트 1B2S에서 스트라이크 존에 꽂힌 4구째 93마일 싱커를 그대로 흘려보내 루킹 삼진으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5로 뒤진 6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3번째 방망이를 집어 들었다. 산체스의 5구째 공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내야 땅볼로 잡혔다.
기대했던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터졌다. 추신수는 2-7로 뒤진 9회 무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세 번째 투수 이안 크롤을 상대로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좌완 투수를 상대로 때려내며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한편 경기에서는 텍사스가 2-7로 졌다. 텍사스는 디트로이트 선발 산체스의 7이닝 2실점 호투에 막혀 3연승에 실패했다. 텍사스는 23승 25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추신수 3경기 연속 안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신수 3경기 연속 안타, 타 선수들만 잘해줬어도 팀 승리까지 하는건데" "추신수 3경기 연속 안타, 좀 더 욕심을 부려야할 듯" "추신수 3경기 연속 안타, 팀은 졌지만 안타쳤으니 뭐"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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